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203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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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203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승리'

  • 승인 2025-03-20 17:08
  • 신문게재 2025-03-21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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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20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공
충청남도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4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봉을 잡고, 섬세한 감수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지닌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첼리스트 주연선의 협연으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펼친다.

공연의 시작은 자신의 조국, 핀란드의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은 시벨리우스 ▲교향시'핀란디아'를 연주한다. 이어 첼리스트 주연선의 협연으로 슈만 ▲첼로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곡은 슈만의 생전 마지막 작품으로 하이든, 드보르자크의 작품과 함께'3대 첼로 협주곡'으로 꼽히는 명곡이다. 슈만의 내면적 갈등과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곡으로 전통적인 3악장 형식을 따르지만 독특하게도 세 악장이 끊임없이 연결되어 첼리스트의 극한적 기교를 쉼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한다.

공연의 대미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 ▲교향곡 제2번으로 채워진다. 20세기 초 만들어진 이 걸작은 당시 러시아 등 강대국의 압제에 대항하는 작곡가의 의지를 담았으며, 웅장한 선율 속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음악을 통해 조국의 영광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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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나라./사진=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공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지휘자 정나라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Universit?t der K?nste Berlin)와 바이마르 국립음대(Hochschule f?r Musik Franz Liszt Weimar)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독일 호프 시립오페라극장(Theater Hof)과 독일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Stadttheater Bielefeld)에서 부지휘자 및 오페라 코치를 역임하면서 유럽 각지에서 객원지휘자로 활동하였던 그는 수많은 콘서트와 수십 편의 오페라 작품들을 섭렵하며 다양한 극장 경험을 쌓았다.

2013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 이후 광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성남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7년여 동안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경기필하모닉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래밍한 키즈콘서트, 청소년음악회 등의 무대로 클래식 저변확대에 기여하며, 제14회 경기방송 경기인 대상 문화예술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지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한 젊은 지휘자를 양성하는 무대와 오페라 지휘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하고 폭넓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한양대 음악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지휘자 정나라는 폭넓은 레파토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독특하고 따듯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 등 각종 무대에서 우리나라 지휘계를 이끌어갈 지휘자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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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주연선./사진=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공
첼리스트 주연선은 초등학교 때 이미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젊은이의 음악제 출연 등 일찍이 음악영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예원학교 수석 입학 및 졸업, 서울예고 수석 입학한 그는 고교 재학 중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The 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학사를, Rice University에서 석사를 받았다. 주연선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미국 켄사스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Associate principal을 역임하였으며, 피아노 3중주단 'K-urtis Trio', 첼로 연주단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수석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2008년 당시 정명훈 상임지휘자 취임 후 3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있던 서울시향 첼로 수석연주자로 선발되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카네기홀에서 펼쳐진 이차크 펄만과의 듀오, 로린 마젤의 바이올린 연주로 듀오, 호주의 한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주하는 등 여러 대가들과 실내악 공연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왔다. Philadelphia Orchestra, KBS교향악단, Eastern Connecticut Symphony Orchestra,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고 부산 MBC 콩쿠르 첼로부문 1위 및 전체대상, Philadelphia Orchestra Greenfield Competition Senior부문 시상자 선정, 서울예고를 빛낸 음악가상 운파(임원식)상, Eastern Connecticut Symphony Orchestra Competition 1위, Sorantin International Competition 전체대상, 2010년 예술의전당 영아티스트로 선발, 2013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피아노 트리오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콰르텟 K(크네히트)의 맴버로 세계적인 음반사 SONY를 통해 하이든 앨범을 발매하여 화제를 모았고 2015년 2집 죽음과 소녀가 발매되었다. 2016년, 그의 첫 솔로 앨범인 바흐 무반주 전곡 음반(SONY)이 발매되는 동시 전곡 독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고, 2021년 첼로 소품집으로 꾸민 그의 두번째 솔로 앨범 'Romantique'이 발매되어 화제가 되었다.

주연선은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현대차 정몽구 장학재단에서 지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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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충남교향악단 연주회./사진=공주시충남교향악단 제공
한편, 지방문화예술 발전과 충남도민의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1990년에 창단된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인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1991년 첫 연주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순회연주회, 특별연주회, 사회복지시설 및 농어촌 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욕구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공공성과 고품격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예술 가치를 지향하며 국내 음악 애호가의 저변확대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립예술단이면서 역사문화도시 공주시에 소재하며 품격있는 연주 활동을 펼치며 「흥미진진 공주」의 홍보사절단 역할을 수행 함은 물론, 충청남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열려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2월 1일, 탄탄한 기초와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냉철과 감성으로 무장한 정나라 지휘자가 제5대 상임지휘자로 지휘봉을 잡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을 알렸으며 점차 국내 클래식 문화를 선도하는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할 수 있고,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전화예매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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