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유휴 항만시설 활용으로 국산 하역장비 제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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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유휴 항만시설 활용으로 국산 하역장비 제작지원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하역장비 제작장으로 자성대부두 일부부지 활용

  • 승인 2025-03-23 10:56
  • 신문게재 2025-03-24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50321_보도사진 2] 자성대부두로 퍼 크레인)
자성대부두로 해상반입 중인 야드크레인(트랜스퍼 크레인)./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항만시설장비 제작·설치사업을 본격화한다.

BPA는 2024년 7월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부두에 도입할 컨테이너크레인 6기를 HD현대삼호와, 트랜스퍼크레인 34기는 HJ중공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삼호와 HJ중공업은 각각 전남 대불공장과 경남 거제공장에서 장비의 기초 구조물(블록)을 제작 중이나 제작 대수가 많아 자체 공장만으로 제작하기에 부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BPA는 '컨'부두 기능이 종료되어 유휴 중인 자성대부두 공간 중 일부 부지(약 16만 m2)를 장비 제작사에 임대해 제작공정을 원활히 하고 블록 제작 후 2-6단계 부두로 반입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했다.



이에 각 제작사는 자체 공장에서 제작한 장비 블록을 자성대부두로 이송 중이며 컨테이너크레인은 18%, 트랜스퍼크레인은 44% 가량 이송이 진행된 상태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자성대부두 일부 부지를 장비 제작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유휴부두의 활용성 제고와 국산 장비산업을 간접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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