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불 화재 피해지역 재해복구비 5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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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불 화재 피해지역 재해복구비 5억 긴급 지원

  • 승인 2025-03-25 11:49
  • 신문게재 2025-03-26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재해복구비 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5억원을 지정 기탁한다. 기부금은 화재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산청, 의성, 울주군 등 피해 지역과 소통해 복구 상황에 따라 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1억원, 2022년 3월 경북·강원 산불 2억원, 2022년 9월 포항 태풍 1억원, 2023년 7월 경북 집중호우 1억원, 2024년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수습 2억원 등 타 시도의 대형 재해 발생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해 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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