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용소방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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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용소방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약

  • 승인 2025-03-30 10: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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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이 부산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시청에서 맺은 이 협약은 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하고 부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지역사회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 협약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다.

부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190개 대 5292명으로 구성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예방과 구조·구급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부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여성회장, 12개 소방서별 의용소방대 본대 대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적자원 연계망의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을 말한다. 구·군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이)장, 읍면동 주민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부산 전역에서 2만 3903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의용소방대원들은 자신이 속한 소방서 관할 지역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 및 신고,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읍면동 특화사업 등에 참여한다.

시는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가구 20만 8474세대를 발굴했으며, 각종 복지급여 신청과 같은 공적자원과 민간기관에서 지원하는 현금·현물 후원과 같은 민간자원을 25만 80건 연계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더 촘촘하게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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