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해 도시포럼...미래 발전 방향·정책과제 제시

  • 전국
  • 부산/영남

2025 김해 도시포럼...미래 발전 방향·정책과제 제시

  • 승인 2025-03-30 10:26
  • 신문게재 2025-03-31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28(김해시, 2025 김해도시포럼 성료)1
2025 김해 도시포럼./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인제대,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에서 '2025 김해 도시포럼'을 개최했다.

28일 열린 이 포럼은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 김해'를 주제로 학계, 연구기관, 정책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주제 발표를 통해 김해시의 미래 발전 방향과 구체적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해연구원 송기욱 연구기획실장은 '김해 VISION 2050 수립을 위한 공간 및 인구구조 분석'에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도시계획 방향과 시민 중심 성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생활권 단위 공간전략 수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김준우 대구대 교수는 '김해-중심지 허브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통해 대도시 네트워크 속 김해의 위상을 설명하며 다핵적 거점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한 균형 발전과 교통·물류·산업의 허브로서 김해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김남현 동국대 교수는 '역사자원을 활용한 김해시 미래관광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한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디지털 기술 접목, 야간 관광, 체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김해를 가야역사문화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LH토지주택연구원 이삼수 박사는 '미래도시 유휴자산의 합리적 활용 방안'에서 인구 감소와 도시 축소에 따른 저·미이용 공간의 관리·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공·민간 연계 통합 플랫폼 구축과 유휴자산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창출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김해시가 인구 구조와 공간 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시공간의 압축화와 다핵 거점 네트워크 구축, 역사문화자원의 적극적 관광 자산화, 유휴자산의 전략적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포럼의 제언들을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의 비전에 담아낼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지혜와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담아 김해가 동남권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3.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4.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5.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1.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2.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4. 4월 들어 세종만 유일하게 거래량 증가… 대전·충남·충북은 감소
  5.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충남지역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