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조1000억 투입 19만2000개 일자리 창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2조1000억 투입 19만2000개 일자리 창출

2025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 발표
고용률(15~64세) 67.1% 달성 목표

  • 승인 2025-04-01 11:14
  • 신문게재 2025-04-02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2025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2조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9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7.1%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시민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미래 일자리 기반 조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4대 전략 16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전시 복합 산업 등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고용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 불일치를 해소한다.



중년층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한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폐업 소상공인 고용 전환 촉진 패키지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과 디지털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반도체, 신소재, 미래차 등 미래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기계부품, 신발·섬유, 조선·기자재 등 주력산업 고도화에도 집중한다.

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주도할 부산형 선도기업을 선정·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315억원 늘어난 총 89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제공한다.

미래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우수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가동해 지역기업과 대학의 혁신을 지원한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중심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해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 기회발전특구 조성, 한국산업은행 이전, 디지털금융산업 육성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총 2조 3000억원 규모의 (가칭)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여성·장노년·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청년 구직단계별 맞춤 지원사업인 '청년잡(JOB) 성장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부산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와 기쁨두배통장를 확대 시행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를 추가로 개소(5→10곳)해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부산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사전정보공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1.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2.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3.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4. 한밭대 성백상·이주호 대학원생, OPC 2025 우수논문상
  5.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