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특위’ 첫 전체회의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의회 더민주,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특위’ 첫 전체회의

“학교 현장의 사용실태 검증하고, 교육계획대로 수업이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 승인 2025-04-14 16:5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더민주, ‘정책 특위’ 첫 전체회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AI 디지털교과서 정책특별대책위원회가 14일 도의회 더민주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AI 디지털교과서 정책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인규, 도의회 더민주 정책 특위)가 14일 첫 전체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더민주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특위는 이날 도의회 더민주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전체회의는 위원장 이인규 의원, 위원 장한별 의원(수원4), 전자영 의원(용인4), 신미숙 의원(화성4), 박상현 의원(부천8), 장민수(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자료수집 및 자료목록을 공유하고 각 위원별 자료분석 업무 분담과 추가 자료요구 내용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 초·중·고교의 디지털교과서 선정 및 신청학교는 1035개로 전체학교의 41%에 이른다.

이인규 위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보다 교육자료로 사용해 검증을 통한 발전단계 모색이 필요하다"며 "도내 학교의 AI 디지털교과서의 채택률이 높은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자영 위원은 "디지털교과서 방향성에는 공감하나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졸속 추진은 문제가 있다"며 "단위 학교별 AI 디지털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교육청의 압력은 없었는지 자료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한별 위원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간의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자료 비교가 있어야 한다"며 "AI 디지털교과서 이용률과 하이러닝 활용률 등의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신미숙 위원은 교원단체를 통한 현장의 의견청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디지털교과서의 계약 형태, 계약 단가 등 예산 부분의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상현 위원은 "AI디지털교과서의 도입취지, 의견 수렴 과정, 학교 인프라 구축 여부, AI 기술 발전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의 단계별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특별위원회는 28일 2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자료분석 후 5월에는 AI 디지털교과서 선정학교도 방문해 현장조사를 가질 계획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1.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2.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3.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4.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5.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