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통령실·모든 부처 세종 이전, 신속하게 하겠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나경원 “대통령실·모든 부처 세종 이전, 신속하게 하겠다”

임기 내 대통령 집무실과 모든 정부 부처 이전, 주요 국가의 대사·영사관 이전 유도
정치 모르거나 용병 대통령 후보 안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개입도 경계
“충청을 대한민국 경제의 축으로”… 17일 충청권 언론과의 간담회

  • 승인 2025-04-17 15:09
  • 수정 2025-04-17 15:1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KakaoTalk_20250417_150435517_01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후보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청권 언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희진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나경원(63년생) 국회의원은 17일 “대통령실과 모든 정부 부처의 세종 이전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를 모르는 인사와 용병이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개입도 경계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충청권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완전 이전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빠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 기능을 완전히 이전하기 위해선 헌법 검토 등 절차가 단순하지 않다. 헌법적 절차까지 하면 국민 여론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진심으로 하는 수도 이전을 하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세종 집무실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에 대한민국의 입법권이 세종의사당으로부터 행사될 수 있도록 하고, 대통령집무실과 모든 정부 부처, 주요 국가의 대사·영사관 이전을 유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의 국제적 위상과 정부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외부인을 경계했다.

나 후보는 “이번 대통령은 정치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면 안 된다. 저는 23년간 정치하면서 당을 떠나본 적도 없고, 당을 잘 알고 있다며 “사실 우리당이 늘 이런 모습이라 자강이 안 된다. ‘기승전용병’을 말하는데,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KakaoTalk_20250417_150435517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역할에 대해선, “대선 경선이 시작되니까 모두 ‘윤심팔이’를 하더라. 윤심팔이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고, 경선 후보 토론회(사회통합)와 관련, 경선 후보 중 사회통합의 적임자를 물었더니 “우리 당에 온 호남 출신의 양향자 후보”라고 했다.

나 후보는 “충청도는 더 이상 수도권의 배후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으로 충청을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연구단지 전용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를 조기에 완공하고, 파격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지원해 대한민국의 허리 충청이 경제의 축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저만의 강점은 단순히 이력에 있지 않다. 저는 국회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다. 국회의원이 국정을 경험하지 않고 대통령이 되는 시대는 끝났다”며 “국익·국민 퍼스트, 원코리아 기치를 내걸고 반드시 보수정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회의 대한민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3.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4.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5. [한화에어로참사] 지휘체계로 수사 확대…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1. "국경 넘은 영화의 힘 확인"…첫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성료
  2. [건강]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약만 먹으면 괜찮을까?
  3. 충남도, 예산군 '내포역세권'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4. [건강]자외선 쎈 여름철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노하우…"오후 2시 피하고 모자·긴소매 필수"
  5. KRISO, 정종진 신임 소장 "연구성과를 정책·산업 국제표준으로"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