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지난 18일 연지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현장./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김해학생체육관과 연지공원 일원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장애 인식 개선과 상호 이해, 화합의 장으로 열렸다.

식전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아코디언 밴드 '내친구', 김해시장애인부모회 '새솔앙상블', 발달장애인 밴드 'G.CAP' 등 장애 예술인들의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보조기구 세척 및 수리, 우드공예, 인권 캠페인,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홍태용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도시가 될 수 있다"며 "차별 없는 권리 보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김해시민주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포용과 희망이 살아있는 글로컬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