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건설현장 위기대응 역량 강화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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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건설현장 위기대응 역량 강화 모의훈련

  • 승인 2025-04-22 13: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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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모의훈련 현장./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이동 중 추락 사고 대응에 대한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모의훈련은 하천을 횡단하는 교량 설치 공사 중 강교 소부재 조립을 위해 교대 벽체의 상부로 사다리를 통해 이동하던 작업자가 사다리 미고정으로 인해 몸의 중심을 잃으면서 지면 추락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공사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른 응급조치, 긴급 병원 이송과 2차 사고방지를 위한 현장 통제 등의 초동대처 능력을 확인했다. 또 상황통제반, 시설복구반, 유도반, 응급 구조반의 임무 확인과 숙지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모의훈련 후에는 공사관리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이 공동으로 사고 원인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모의훈련 과정에서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건설 현장의 고위험 사고 유형인 추락, 충돌, 협착, 화재(소방) 외 비상 대피, 계절 질환 등 다양한 유형의 모의훈련을 확대 시행해 건설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본 현장 외 공사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요 사고 유형에 맞춘 다양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대처 역량을 갖추겠다"며 "최근 전국 건설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한 분석과 자체 점검 강화,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이행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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