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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에서 석남동, 양대동에 이르는 청지천 양쪽 도로가에 식재한 벚꽃나무들이 관리 부재로 고통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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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에서 석남동, 양대동에 이르는 청지천 양쪽 도로가에 식재한 수백그루의 벚꽃나무들이 관리 부재로 고통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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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에서 석남동, 양대동에 이르는 청지천 양쪽 도로가에 식재한 수백그루의 벚꽃나무들이 관리 부재로 고통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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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에서 석남동, 양대동에 이르는 청지천 양쪽 도로가에 식재한 수백그루의 벚꽃나무들이 관리 부재로 고통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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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에서 석남동, 양대동에 이르는 청지천 양쪽 도로가에 죽은 벚꽃나무 대신 새로운 벚나무 120여 그루를 수석동주민자치회에서 다시 식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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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에서 석남동, 양대동에 이르는 청지천 양쪽 도로가에 식재한 수백그루의 벚꽃나무들이 관리 부재로 고통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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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에서 석남동, 양대동에 이르는 청지천 양쪽 도로가에 식재한 수백그루의 벚꽃나무들이 관리 부재로 고통 받고 있다 |
서산시 인지면에서 팔봉면까지 4차선 도로에 식재된 소나무가 하자 보수 기간이 지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150그루 이상이 죽은 채 방치되는 등 가로수 유지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대규모 가로수 방치 현장이 발견돼 말썽이 되고 있다.
수석동 청지천교에서 석남동 양대동 파크골파장 입구 근처까지 약 2.5km 양쪽 제방 둑길을 따라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청지천 생태공원사업을 벌였다. 뒤이어 2013년부터 2018년 진행된 청지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 중에 5m 간격으로 1000여 그루 벚꽃 나무를 심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하자 보수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관리조차 안돼 죽어 버린 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빈 공간들이 곳곳에 남겨져 있는 상황이다. 현재도 곳곳에서 고사되면서 죽어가고 있어 이미 가로수 길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치되고 있다.
실제로 한쪽 구간에는 수백m까지 연속으로 죽어 없어졌고, 살아 있는 것도 아랫부분부터 겹 가지가 여러 개 곳곳에서 삐져나와 제대로 자라지 못해 보기 흉하게 기형으로 자라고 있는 것들이 발견되고 있다.
현재 서산시 관할 어느 부서에서도 가로수 유지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이 안되고 있다. 일주일 여 동안 관련 서류가 있을 만한 가능 부서 3개 과에서 찾고 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곳은 최소한 10여 년 전에 하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부서나, 기타 하천 관리 차원에서 하천담당 부서에서 심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현재 가로수 관리 부서인 산림공원과 등 그 어느 곳에도 벚꽃 식재 연도나 수량, 기타 관리 내역 등의 서류 한 장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서산시는 가로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항의 민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리를 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민간 조직인 수석동주민자치회에서 벚나무가 죽은 곳에 작은 벚나무를 120여 그루를 심었다.
많은 예산을 들어 나무를 심어만 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예산만 낭비하고, 업자들만 배불리는 꼴이 됐다. 누군가는 분명하게 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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