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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하수도 사업 국비 확보 추진 노력<제공=사천시> |
지난 4월 30일 허원권 도시건설국장은 환경부를 찾아 7개 하수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예산 신청 대상에는 삼천포배수구역(동부) 침수대응사업을 비롯해, 사천지구(축동면) 외 3개소 하수관로 정비 등 신규사업 2건이 포함돼 있다.
총사업비는 약 214억 원으로,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 침수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 기반사업임을 강조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예산 요청이 전면 승인되기까지는 현실적 난관도 적지 않다.
신규 사업의 기술 타당성과 주민 수요 입증, 기 확보된 예산 대비 우선순위 확보 문제 등이 해결 과제로 떠오른다.
유사한 중소도시 사례에서도 예산 신청액 대비 실제 확보액이 축소되는 경우가 잦아, 단계별 사업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경부 기준에 따른 재해 예방의 정량적 근거 확보도 주요 관건으로 꼽힌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업 당위성을 꾸준히 알리고, 관련 부서를 수시 방문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의 물꼬를 트는 일, 설득과 설계 모두가 시험대에 올랐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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