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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친절마인드 향상 및 특이민원 응대 교육 실시<제공=사천시> |
이날 교육에는 시청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룸컨설팅 김경화 대표를 초청해 고객 중심 사고 전환, 공감 응대, 위기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형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민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 대한 대응 요령도 포함됐다.
최근 사회문제로 지적되는 특이 민원 대응 교육도 포함됐지만,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성을 발휘할지는 향후 적용 사례와 내부 평가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응대 역량과 시민 공감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회성 교육만으로 지속적 변화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친절을 개인 역량에만 의존하는 구조 속에서는, 조직 차원의 정기적 피드백과 실천 문화 정착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일부 민원 현장에서는 대응 지침의 구체성과 반복 훈련의 부족을 문제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과 공감 응대 전략을 습득해,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의 시작은 교육이지만, 실천의 완성은 현장에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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