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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선사문화축제로 성장한 이번 축제는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라는 주제로 공주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구석기 문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선사시대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 첫날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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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축제장 음식나라 체험현장에서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체험하는 모습. |
축제 기간 동안에는 주제 공연 '구석기 온에어(ON-AIR)'를 비롯해 구석기 체험 프로그램, 특별 전시, 구석기 음식나라 등 총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공주 석장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선사시대의 문화를 살린 '에듀테인먼트(교육+놀이)'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석구석 구석기 토크쇼'와 ▲돌창 만들기와 뗀석기 체험이 가능한 '석장리 구석기 체험존'이 있다.
또한 ▲구석기 복장을 입고 축제장을 누비며 깜짝 이벤트를 여는 '구석기 유랑단'과 ▲구석기 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구석기왕! 골든벨' ▲가죽 옷 만들기와 뗀석기의 용도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석기 이력서'도 마련돼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구석기 문화를 익히고 체험할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석장리는 한반도 구석기 연구의 출발점이자 세계적인 선사 유적지로 손꼽히는 역사적 장소"라며,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서 구석기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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