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논란 거듭 '의장-부의장 불신임 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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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논란 거듭 '의장-부의장 불신임 건' 처리한다

14일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의장 거취 논란 종지부 방침

  • 승인 2025-05-08 10:04
  • 수정 2025-05-08 13:16
  • 신문게재 2025-05-09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4일 원포인트로 제25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 온 '의장 불신임의 건'과 '부의장 불신임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관내 A고교 졸업식장에서 음주 추태 이후 의장직 사의를 번복한 홍성표(더불어민주당) 의장의 거취를 놓고 아산시의회 내 감정싸움이 지속돼 온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김희영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7명 전원이 서명함에 따라 맹의석(국민의힘)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맹 부의장이 출석정지 상태인 의장을 대신해 중립적 위치에서 의회 안정에 힘써야 함에도 의장 불신임안 서명에 동참하고, 대리서명을 묵인하는 등 공적 문서처리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신뢰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불신임 의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현재 시의회는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9명에서 2명이 제명돼 7명으로 줄었고, 국민의힘은 8명이다. 제명된 2명은 현재 무소속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홍 의장이 음주 추태로 출석정지 30일 징계가 확정된 이후에도 의장으로서 대외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등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며, '대리서명' 논란에 따른 발의요건 불성립으로 4월 29일 한 차례 부결됐다가 다시 제출돼 통과됐다.



초유의 의장단 탄핵 추진에 이어 윤리위원회 제소도 난무해 9대 후반기 의회에서만 4명의 의원이 징계를 받았거나 제소됐고, 여기에 윤리위원회 소속 윤원준·명노봉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까지 거론되는 등 불협화음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아산시민연대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임기도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서로 극단으로 부딪히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가는 것"이라며 "홍 의장의 경우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보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조율해나가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편, 연초 모교 졸업식장에서 음주 추태로 물의를 빚은 홍 의장은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나, 사임안이 부결된 이후에도 다시 사임서를 제출했으나 돌연 사의를 번복한 가운데 의장직 외부 공식일정은 유지해 오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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