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설명 아닌 군민 의견 수렴의 장" 단양군, 2026 군정 설명회 마무리

  • 충청
  • 충북

"정책 설명 아닌 군민 의견 수렴의 장" 단양군, 2026 군정 설명회 마무리

8개 읍·면 순회하며 현안 점검…민원 즉시 조치·현장 행정 강화

  • 승인 2026-01-31 11: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어상천면 군정 설명회
현장 소통으로 군정 방향 공유한 단양군는 주민 건의 즉시 현장 대응을 한다.어상천면 군정 설명회
"군정 설명회는 행정이 답을 정해놓고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입니다."

김문근 단양군수의 이 같은 발언과 함께 단양군이 추진한 '2026년 군정 설명회'가 지난 30일 단양읍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2일부터 9일간 매포읍을 시작으로 관내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을 군민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읍·면별 마을 대표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생활 불편 민원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주민 건의에 대해 현장에서 즉각 답변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현장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즉시 관련 부서에 지시해 조치하도록 했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 협의를 거쳐 후속 설명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산이 수반되는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향후 예산 반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보도 2) 가곡면 군정 설명회
현장 소통으로 군정 방향 공유한 단양군는 주민 건의 즉시 현장 대응을 한다.가곡면 군정 설명회
설명회 이후에는 각 읍·면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매포읍과 단양읍에서는 충주댐노인복지관과 단양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복지 현장에도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올해 군정 설명회에서는 읍·면별 주요 현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일정이 새롭게 포함됐다. 단양군은 이를 통해 형식적인 보고를 넘어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대표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 의견을 진지하게 듣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건의 사항에 바로 답변하고 조치하려는 모습을 보며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1.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2.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3.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5.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