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양수발전소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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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양수발전소 재도전

입지의 힘, 미래를 다시 흐르게 하다

  • 승인 2025-05-12 12:1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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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 채택<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의회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군의회는 5월 12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에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산청군은 이에 발맞춰 최적 입지로서의 강점을 내세웠다.



2001년 준공된 700MW급 양수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기술적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기존 설비와의 연계로 송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국유지 비율이 높아 토지 보상 부담도 낮다.

도로 신설이 불필요해 건설비도 절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이 높아 지역의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군의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현실을 강조했다.

양수발전소 유치는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역과의 경쟁 속에서 정부의 명확한 선정 기준과 공정한 절차가 요구된다.

결의문은 산청군민의 염원을 담아 정부의 긍정적 결정을 촉구했다.

신뢰로 흐르던 전기의 물길, 다시 미래를 향해 모이길 바란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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