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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청렴상상(上上)회의 개최<제공=밀양시> |
회의는 안병구 시장 주재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올해 청렴 정책 방향과 시책 현황, 표적 집단인터뷰 결과, '1부서 1시책' 추진계획 등이 공유됐다.
시는 '함께하는 더 청렴한 새 밀양'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부서별 실천 의지를 독려했다.
지난 2월 7~9급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진단도 이뤄졌다.
모든 부서가 자율적으로 청렴 시책을 추진하는 구조를 통해 청렴 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다.
실천 계획이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 점검 체계는 향후 검증이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실무직 중심의 조사만으로는 조직 전반의 청렴 실태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시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등급 도약을 목표로 시책을 다각화하고 있다.
청렴은 강요가 아니라 설계다.
말보다 시스템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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