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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협약공모사업선정<제공=의령군> |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령읍을 중심으로 대의면, 칠곡면 등 6개 면을 포함한 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의령군은 2023년 부림생활권에 이은 두 번째 농촌협약 선정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내실 있는 농촌공간계획을 바탕으로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총 6개 사업에는 공간정비, 기초생활거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이 포함된다.
오태완 군수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지역 맞춤형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확보된 예산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생활권 특성에 대한 정밀 분석과 실행단계의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사업 추진이 관행적 시설 확충에 그칠 경우, 주민 체감은 낮고 유지비용만 남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행정절차는 연내 마무리 예정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은 2026년 4월 체결 예정이다.
계획은 완성됐다.
이제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갈 사람들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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