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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민간업체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실시<제공=고성군> |
이번 사업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은 4월 초부터 시작됐으며,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성군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기관에 위탁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컨설팅은 경영자 리더십, 근로자 참여, 위험요인 파악과 제거, 비상조치계획 수립 등 7가지 핵심 항목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중소사업장의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기 위해 사후관리와 현장 이행 점검 체계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업체의 자발적 안전 인식 제고와 체계적 대응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 있다.
지자체 주도의 안전 컨설팅이 현장 변화로 이어지려면 반복적인 현장 피드백이 필요하다.
재해를 줄이는 일은 문서가 아닌 습관에서 시작된다.
안전을 정착시키려면 제도보다 사람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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