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
이번 전시는 건축문화 수준 제고와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경상남도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정된 35개 우수주택이 소개된다.
사진뿐 아니라 건축계획, 구조, 자재, 설계자 정보 등 다양한 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하동군에서는 지난해 횡천면 주택 한 곳이 우수주택으로 뽑혔다.
해당 주택은 개방감과 확장성,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미성과 기능성, 친환경성까지 갖춘 주거공간으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전시가 군민들에게 우수 건축 설계 요소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다만, 단발성 전시로 그치지 않고 지역 건축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 위한 지속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주거 디자인의 흐름이 제도 안에서 얼마나 반영되는지도 관건이다.
좋은 집은 건축가가 짓지만, 좋은 주거문화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