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시 출범 이래 최다 방문객 기록 |
올해 축제는 어느 때 보다도 이충우 여주시장이 심혈을 기울인 행사였다. 특히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 상생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축제는 여주의 문화자원과 관광 인프라, 지역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물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일 개장한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관광 원년의 해 선포가 맞물리면서 축제 열기가 고조되어 지역 곳곳 관광지에 내방 객의 발걸음이 분주해 지역 경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했다.
뿐만 아니라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확대된 관광 인프라는 방문객의 평균 체류 시간 (6시~7시) 늘어 1인당 약 10만 원의 지갑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시가 추산한 방문객이 소비한 총 금액은 약 1,160억 원에 달해 이는 2024년도 기준 여주시 예산 약 1조 1천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경제에 크고 작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
게다가 신륵사 일원 도자기 축제장 내 90개 부스 도자기 판매관은 축제 중반부터 '완판 행렬'을 이어갔고, 청년 작가부터 명장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품이 함께 소개되어 도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예술계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아울러 축제 기간 행사장 부스에는 당 초 예상보다 두 배가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판매 물품이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 속출했고, 축제장 인근 식당들까지도 재료 부족으로 일시 영업이 중단하는 등 축제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관련 시는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존, 지역 공방과 예술인 공연은 축제의 중심을 시민과 지역이 함께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