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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
이날 기념식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 재단 최철호 이사장과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하는 국민, 미디어교육 강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재단의 발전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이진숙 위원장 축사, 최철호 이사장 기념사, 2035 비전 선포, 근속 직원 표창, 타임랩스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최철호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내 미디어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을 넘어 세계적인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글로벌 미디어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를 반영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양질의 미디어 교육 확대 ▲AI 등 기술발전에 따른 올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역량 지원 ▲전국 미디어 서비스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미디어 지원 및 권익보호 ▲해외 미디어교육 확대 ▲미디어교육 체계적 정책 기반 구축 ▲전문성 및 공공성 강화 등의 7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전략을 구체화한다.
재단은 2015년 5월 15일 5개 시청자미디어센터로 시작해 현재 전국 광역시도별 12개 센터를 운영하고, 2027년까지 4개 센터 추가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년간 시청자미디어센터 이용자 수는 43만8000명에서 116만4000 명으로, 미디어교육 이용 인원 또한 11만4000 명에서 51만1000 명으로 4배 이상 확대되었다. 미디어 소외계층의 격차 해소를 위한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 29만2000여 대 보급으로 누적보급률 45.1% 달성, 시청자의 방송참여프로그램 제작 지원, 방송 시청권 보호와 방송시장 공정경쟁 환경 조성 지원 등을 통해 전 국민의 미디어 역량 증진과 권익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표만석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4월말부터 3주간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AI, 딥페이크, VR·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과 특강을 개설해 미디어교육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높여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월 23일 개최하는 미디어교육 정책토론회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국내외 미디어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미디어 교육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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