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 이민자 위한 한국어 교육 2학기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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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족센터, 이민자 위한 한국어 교육 2학기 수강생 모집

사회통합, 언어로 시작해 공동체로 이어지다

  • 승인 2025-05-13 10:3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년도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2학기 참가자 모집
2025년도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2학기 참가자 모집<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가족센터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1학기 운영을 마치고 2학기 과정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0·1·4단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후속 교육 과정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이민자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법무부의 공식 교육과정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사회 이해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수 시 귀화 면접심사 면제, 영주자격 요건 충족 등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5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2학기 교육은 2단계(100시간)와 5단계(70시간)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2단계는 평일 오후, 5단계는 주중 오전 시간에 진행되며, 각 단계별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2단계는 5월 14일부터, 5단계는 6월 3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은 '사회통합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타 지역 일정 역시 같은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거제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교육 참여의 문은 열려 있지만, 실제 참여자들의 언어 장벽이나 생활 여건 문제로 이수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

이민자들이 교육을 안정적으로 수료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과 지역 커뮤니티의 협력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정착은 제도의 시작이 아닌, 이해의 축적이다.

말을 배우는 일이 곧 사람을 배우는 일이라는 걸, 이 교육은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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