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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2학기 참가자 모집<제공=거제시> |
이번 모집은 0·1·4단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후속 교육 과정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이민자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법무부의 공식 교육과정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사회 이해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수 시 귀화 면접심사 면제, 영주자격 요건 충족 등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5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2학기 교육은 2단계(100시간)와 5단계(70시간)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2단계는 평일 오후, 5단계는 주중 오전 시간에 진행되며, 각 단계별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2단계는 5월 14일부터, 5단계는 6월 3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은 '사회통합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타 지역 일정 역시 같은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거제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교육 참여의 문은 열려 있지만, 실제 참여자들의 언어 장벽이나 생활 여건 문제로 이수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
이민자들이 교육을 안정적으로 수료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과 지역 커뮤니티의 협력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정착은 제도의 시작이 아닌, 이해의 축적이다.
말을 배우는 일이 곧 사람을 배우는 일이라는 걸, 이 교육은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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