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초등 입학생에 50만 원 축하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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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초등 입학생에 50만 원 축하금 지급한다

아이의 첫 발걸음에 지역이 건네는 따뜻한 응원

  • 승인 2025-05-13 10:3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차황초등학교 산청군청 방문
차황초등학교 산청군청 방문<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2025년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50만 원 상당의 산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또는 전학일 기준으로 산청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거나 전학 오는 아동이다.

상품권은 1인당 50만 원 상당이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방소멸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정착 유도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아이 한 명이 지역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시행 중인 다자녀·저소득층·전입생 대상의 입학지원사업과의 중복 지원 문제가 일부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 유사 지원을 받은 경우, 이번 축하금은 감액 또는 제외될 수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가 문을 열면, 지역이 먼저 맞이한다.

그 첫날의 기억이 따뜻할수록, 머무름은 오래간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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