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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황초등학교 산청군청 방문<제공=산청군> |
이번 정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또는 전학일 기준으로 산청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거나 전학 오는 아동이다.
상품권은 1인당 50만 원 상당이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방소멸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정착 유도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아이 한 명이 지역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시행 중인 다자녀·저소득층·전입생 대상의 입학지원사업과의 중복 지원 문제가 일부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 유사 지원을 받은 경우, 이번 축하금은 감액 또는 제외될 수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가 문을 열면, 지역이 먼저 맞이한다.
그 첫날의 기억이 따뜻할수록, 머무름은 오래간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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