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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산림레포츠 사고 대비 '합동구조훈련' 실시<제공=진주시> |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중심으로 구성돼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에코라이더 고장, 짚라인 체험 중 고립 등 특수상황을 설정하고, 응급처치 및 이송 훈련과 기관 간 공조체계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진주시 산림정원과와 진주소방서 재난대응과가 함께 참여해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와 시민 신뢰 제고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림레포츠는 전 연령층이 즐기는 체험인 만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훈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 체험객을 직접 참여시키는 대응 모의훈련 방식 도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훈련은 시범 운영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고 상황에서 일반인 행동을 반영한 시나리오 부족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또한, 안전점검과 구조훈련이 주로 운영기관 중심으로 반복되는 만큼, 민간 운영자나 외부 체험단체와의 협력 확대도 향후 과제로 남는다.
체험이 살아 있으려면, 훈련도 살아 있어야 한다.
준비된 현장이 안전을 만들고, 안전이 다시 체험의 신뢰를 쌓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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