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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사 전경. |
14일 중구에 따르면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구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환경 전수조사를 진행, 발굴한 민원을 토대로 개선에 나선다.
앞서 구는 지난 2월부터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교통 관련 139건의 민원을 접수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관련 부서와의 협력해 현장 확인 및 분류 작업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즉시 추진 ▲장기 검토 ▲타 기관 이첩 등으로 유형화하고 민원별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또, 중촌동·문창동·대사동 등 주요 교통 불편 지역에는 주차 금지 포켓 설치, 황색 실선 지정, 일방통행 도입 등 현장 실험 방식(리빙랩)을 통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구는 향후 교통 취약지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반복 발생하는 민원 구간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개선 계획도 수립해 체계적인 교통환경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현장의 불편 사항을 정밀하게 진단한 만큼,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해결의 주체인 주민들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구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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