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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통 홍보 포스터. (사진= 대전 중구) |
1일 중구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준비해 온 중구통이 오는 10일 오전 9시 공식 발행된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및 중구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터라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발행되는 중구통(通) 정식 출시에 이목이 집중된다.
중구통은 지역 내 소비 촉진, 자금 역외 유출 방지, 건강한 지역 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기획된 모바일 기반 지역화폐다.
구는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용액에 대해 인센티브(캐시백)을 제공한다. 1인당 월 최대 30만 원 사용분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6월에는 중구통(通) 출시기념으로 10%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평시에는 7%를 지급한다.
또, QR코드·NFC카드 결제 방식을 활용한 간편한 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 가능한 점포는 약 1만 여개로 파악된다. 5월 말까지 6600곳의 가맹점을 모집한 상태다.
최근 중구는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중구통(通) 홍보마케터'를 통한 전수 방문 조사를 완료했고, 가입을 원치 않거나 보류, 휴업(폐문) 등의 사유로 신청하지 않은 점포에 대해서도 출시 이후 앱을 통해 직접 가입신청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식 출시 전 9일 오전 9시부터 중구통 시스템을 사전 오픈할 예정이다.
사전 오픈 동안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계좌등록 ▲충전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 사용하는'결제 기능'은 정식 출시 시점인 10일 9시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통(通)은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중구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역경제 플랫폼"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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