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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천안시와 인접한 배방읍과 탕정면 일원의 인구 증가와 신도시 확장에 따라 기존 악취배출시설과 주거지역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연구진은 ▲축산농가 악취 시료 분석 ▲주민 대상 현장악취 후각빈도법 조사 ▲악취 확산 모델링 등을 통해 시간적·공간적 악취 분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아산과 천안의 주요 악취배출원이 아산시 주거지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도출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단기·중기·장기 악취관리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 중 일부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향후 실질적인 개선방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최종보고회가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천안시, 전문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2022년 11월 17일 제13차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두 시가 공동으로 악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합의한 사항으로, 아산시는 2023년 6월, 천안시는 2024년 3월 각각 용역을 착수해 이번 달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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