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최근 3년간 아산지역 숙박시설에서 67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2024년 한 해에만 사망 1명, 부상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전기적 요인(52%)과 부주의(27%)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화재안전도 분류에 따른 숙박시설 정밀조사 ▲T맵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빈도 방문 숙박시설 특별점검 ▲관계인 화재안전 컨설팅 ▲현수막 게시 및 서한문 발송 등 홍보활동 ▲주말·성수기 야간시간대 기동순찰 및 도상훈련 강화 등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화재안전도 분류 23개소와 T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문빈도 높은 6개소 등 총 29개소이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화재취약 요인을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바비큐장 등 화기 취급 장소에 대한 잔불 정리 교육과 함께, 비상구 폐쇄 및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여부 등 주요 위법사항에 대한 집중 단속이 병행된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숙박시설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점검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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