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서 지속가능관광 협의회 총회 개최… "정부 지원 필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구서 지속가능관광 협의회 총회 개최… "정부 지원 필요"

18일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총회
관광진흥법 언급하며 입법과 정부 공감 강조

  • 승인 2025-06-18 17:12
  • 신문게재 2025-06-19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50618_151914204
18일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 총회가 개최됐다. (사진= 김지윤 기자)
대전 중구에서 2025년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이하 협의회) 상반기 정기 총회가 개최됐다.

18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임택 상임회장이자 광주 동구청장과 김제선 중구청장,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와 박정현 국회의원, 김재원 국회의원, 황순헌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3월 창립한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속가능 관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는 지자체가 모여 지속가능관광 담론 확산, 정책 발굴, 공동 대응 등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 중구를 비롯해 27개 지방정부가 회원 도시로 참여 중이다.



행사는 신임 자문위원인 한국관광공사 김용재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감사보고, 임원 선출, 2025년 사업 및 예산 계획 심의·의결이 이어졌다.

이어 박인식 롯데멤버스 데이터플랫폼팀 매니저의 '생활 인구 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강의를 통해 현재 각 지역에서 상기되는 카테고리를 확인, 이후 맞춤형 관광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현재 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함께 언급됐다.

지난 5월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재원 의원과 민형배 의원이 국회에 공동발의한 개정안은 지속가능관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명문화할 것을 담아냈다. 그간 협의회는 기존 관광지표를 지자체별 환경,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 여건 등 지자체별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필요성과 제도화를 지속 제기하면서 올해 1월부터 관광진흥법 개정을 준비 한 바 있다.

김재원 의원은 "지방정부에서 선제적으로 나서는 것이 관광 활성화에서 먼저 필요한 요건"이라며 "이후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춰 성과 등을 평가하는 입법과 정부의 행정지원이 뒷받침돼야 완성된 관광 사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임택 상임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도 관광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도 이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1.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3.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4.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