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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 총회가 개최됐다. (사진= 김지윤 기자) |
18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임택 상임회장이자 광주 동구청장과 김제선 중구청장,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와 박정현 국회의원, 김재원 국회의원, 황순헌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3월 창립한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속가능 관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는 지자체가 모여 지속가능관광 담론 확산, 정책 발굴, 공동 대응 등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 중구를 비롯해 27개 지방정부가 회원 도시로 참여 중이다.
행사는 신임 자문위원인 한국관광공사 김용재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감사보고, 임원 선출, 2025년 사업 및 예산 계획 심의·의결이 이어졌다.
이어 박인식 롯데멤버스 데이터플랫폼팀 매니저의 '생활 인구 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강의를 통해 현재 각 지역에서 상기되는 카테고리를 확인, 이후 맞춤형 관광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현재 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함께 언급됐다.
지난 5월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재원 의원과 민형배 의원이 국회에 공동발의한 개정안은 지속가능관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명문화할 것을 담아냈다. 그간 협의회는 기존 관광지표를 지자체별 환경,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 여건 등 지자체별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필요성과 제도화를 지속 제기하면서 올해 1월부터 관광진흥법 개정을 준비 한 바 있다.
김재원 의원은 "지방정부에서 선제적으로 나서는 것이 관광 활성화에서 먼저 필요한 요건"이라며 "이후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춰 성과 등을 평가하는 입법과 정부의 행정지원이 뒷받침돼야 완성된 관광 사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임택 상임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도 관광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도 이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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