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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심리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가 20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5 실패포럼'을 개최했다. /한남대 제공 |
한국임상심리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지회장 한남대 박수미 교수)가 20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5 실패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임상심리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회원을 비롯한 임상상담 심리 분야 종사자, 심리학 관련 전공 학생 등이 참여해 실패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프라인 간담회와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우리가 먼저 실패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안혜정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강사가 '실패를 연구하다'는 주제로 실패 캠페인의 이상과 현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의 진짜 의미, 포토보이스를 통해 본 실패의 발견 등에 대한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최윤경 그로잉마인드 강사는 실패한 자영업자와 코로나19에 따른 실직자 등 실패를 겪은 내용들을 공유했다. 회원들은 그룹토론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수미 지회장은 "우리는 실패를 가까이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사람들이지만 정작 우리의 실패는 이야기되지 못했다"며 "이번 포럼은 심리 전문가들이 먼저 자신의 실패를 말해보며 조용히 꺼내고 함께 들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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