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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주도한 '오!대전'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뉴욕 ADC 어워즈 2025' 본상을 수상했다. /대전대 제공 |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번 '뉴욕 ADC 어워즈 2025' 본상은 전 세계 75개국에서 출품된 약 1만 1000여 점 중 일부만 선정된 것이다.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즈 2025'와 5월 '뉴욕 TDC 어워즈 2025' 본상 수상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2024 오!대전' 프로젝트는 타이포그래피를 시각 언어로 삼아 포스터, 간판, 디지털 그래픽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공간의 리듬과 정서를 시각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대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중심으로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CNCITY마음에너지재단, 성심당 등 지자체와 지역기관·기업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유정미, 임진호, 최희영, 김동환, 김어진 교수의 지도 아래 최윤지, 정진영, 서혜빈, 길지수, 이주연 학생이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수상작 '오!대전'은 하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도쿄, 파리, 베를린, 밀라노, 홍콩,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ADC 글로벌 전시에 포함돼 한국 디자인의 문화적 깊이와 창의성을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희영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실험적 디자인 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가치를 기록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조명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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