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오!대전’ 뉴욕 ADC 어워즈 본상 수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대 ‘오!대전’ 뉴욕 ADC 어워즈 본상 수상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지자체·지역기업·기관 등 협력
소제동 재개발 주제, 도시의 기억·정체성 문자로 재해석

  • 승인 2025-06-23 17:19
  • 신문게재 2025-06-24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오대전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주도한 '오!대전'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뉴욕 ADC 어워즈 2025' 본상을 수상했다. /대전대 제공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주도한 '오!대전'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뉴욕 ADC 어워즈 2025' 본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 소제동 재개발을 주제로 도시의 기억과 정체성을 문자 기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번 '뉴욕 ADC 어워즈 2025' 본상은 전 세계 75개국에서 출품된 약 1만 1000여 점 중 일부만 선정된 것이다.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즈 2025'와 5월 '뉴욕 TDC 어워즈 2025' 본상 수상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2024 오!대전' 프로젝트는 타이포그래피를 시각 언어로 삼아 포스터, 간판, 디지털 그래픽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공간의 리듬과 정서를 시각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대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중심으로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CNCITY마음에너지재단, 성심당 등 지자체와 지역기관·기업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유정미, 임진호, 최희영, 김동환, 김어진 교수의 지도 아래 최윤지, 정진영, 서혜빈, 길지수, 이주연 학생이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수상작 '오!대전'은 하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도쿄, 파리, 베를린, 밀라노, 홍콩,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ADC 글로벌 전시에 포함돼 한국 디자인의 문화적 깊이와 창의성을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희영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실험적 디자인 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가치를 기록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조명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2.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3.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긴 추석연휴 충남 방문 어때?
  4. 야구의 메카 세종 향해 도약… 제9회 세종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5. 천안 각원사, 추석 명절 맞아 홀몸노인 172가정에 정성 담은 도시락 전달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