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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립한밭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 직후 최고경영자과정 동문들이 대학본부를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
26일 한밭대에 따르면 출범식 당일인 23일 한밭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한 동문 6명이 대학본부를 방문해 4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인사는 이종응 꽃빛한방병원 이사장, 김근태 디와이솔비타㈜ 대표, 박종길 동아자동차기업㈜ 대표, 김신엽 서울바른치과 원장, 강재중 ㈜동국엔지니어링 대표, 박민 대전시씨름협회장이다. 이들은 각각 1000만 원 또는 500만 원을 기탁하며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이어 25일 오전에는 80대의 익명의 독지가가 대학에 1억 원을 쾌척했다. 그는 "한밭대가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는 소식을 듣고, 계속해서 좋은 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작은 정성을 보탠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졸업 후 사회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외국어 위탁교육 전문업체인 ㈜글로벌교육원(대표 장재갑)도 기념사업 출범을 축하하며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했다. 지역과 함께해 온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응원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오용준 총장은 "우리 대학은 2년 후 지역 국립대로서는 최초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며,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염홍철 명예총장)는 출범식에서 각 분야의 대표를 지역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기념 조형물 건립, 100년사 편찬, 발전기금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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