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새마을부녀회(회장 남희수)는 6월 16일부터 시작된 ‘2025 새마을며느리봉사대 어르신 돌봄 자원봉사자 교육’을 중구, 유성구, 대덕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어르신 돌봄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을 돌보는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7월 초까지 대전시 5개 자치구에서 총 2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변상록 교수가 '스마트 돌봄과 인지훈련'을 주제로 맡아 고령 어르신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 마인드와 돌봄 기술을 전하고 있다.
첫 교육은 6월 16일 중구청 본관 민방위교육장에서 5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6월 20일에는 유성구새마을회 지하회의실에서 39명, 같은 날 오후에는 대덕구새마을회 3층 회의실에서 36명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변화하는 돌봄환경에 맞춘 실용적인 교육 내용이 유익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앞으로 7월 1일과 3일에는 동구와 서구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마을며느리봉사대 어르신 돌봄사업'은 대전시 82개 동의 새마을부녀회원 246명과 독거 어르신이 1:1로 결연을 맺고, 1년 동안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 밑반찬 나눔, 나들이 활동 등을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실천사업이다. 돌봄의 공백이 커지고 있는 고령사회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민간 돌봄체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남희수 대전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이번 교육이 봉사자들의 돌봄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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