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을 읽고 여행하고 일상을 기록하며 성장하는 지구별 여행자인 위전환 여행 작가가 지난 5월 <두 발로 중앙아시아 4개국 여행>울 발간한데 이어(중도일보 5월13일자 10면 기사 참조) 두 번 째 신작으로 아들 위한 씨와 함께 <두 발로 러시아& 발트 3국 여행 그리고 핀란드>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러시아 & 발트 3국 여행 최고의 여행서’라는 별칭이 붙은 이 책은 지루한 일상에 지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면 꼭 만나야 할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러시아와 발트 3국, 그리고 핀란드까지 25박 26일간의 여정을 소개한 여행서이다. 발길 닿는 순간순간 일어나는 감동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 책 곳곳에 숨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나열하는 흔한 여행기가 아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끝없이 펼쳐지는 대자연 속으로 뛰어든 한 부자의 솔직하고 유쾌한 여행 기록이다.
시베리아의 푸른 진주, 바이칼 호수에서 만난 신비로운 이야기와 따뜻한 사람들의 삶, 그리고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느낄 수 있는 벅찬 감동까지 자세하고 재미있게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은 늘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연속이다. 때로는 길을 잃고 당황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날것 그대로의 여행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냈다. 기대와 설렘, 감동과 위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극복하며 얻는 깨달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특히 잊을 수 없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3박 4일간의 여정은 이 책의 백미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시베리아의 변화무쌍한 풍경과 열차 안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사람들, 그리고 예측불허의 사건들은 당신을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 |
위 작가는 “책장을 넘기는 순간, 독자님은 마치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쿠페 칸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라며 “창밖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자작나무 숲, 황량한 평원, 그림 같은 시골 마을의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예술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물(омуль)' 어죽을 먹으며 바이칼 호수의 풍경을 만끽하거나, 하바로프스크의 우스펜스키 대성당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웅장함을 느끼는 장면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실 것”이라고 전했다.
![]() |
위전환 작가 |
위 작가는 “이 책은 독자님들께 단순한 여행 정보를 넘어선 삶의 통찰을 선물할 것”이라며 “덜컹거리는 열차의 리듬에 맞춰 때로는 생각에 잠기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만남에 웃음을 터뜨리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님의 마음속에도 새로운 용기와 감동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작가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님은 아마도 노트북을 켜고 러시아행 비행기 표를 검색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 작가는 삶의 자유와 행복을 찾아 책을 읽고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아름다운 성장을 위해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고, 새로운 시간에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남은 생은 '해 보고 싶은 일'을 하며 삶이 우리에게 준 것들로 아름답고 즐거운 삶을 만들고 싶은 그는 저서로 『두 발로 중앙아시아 4개국 여행』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