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 세대 아우르는 과학축제…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구미 전 세대 아우르는 과학축제…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 개막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친환경 DIY부터 AI 과학교실까지 사전 예약제 운영

  • 승인 2025-07-07 15:52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KakaoTalk_20250707_130053958
2024년 여름맞이 과학행사에서 '손자 손녀와 함께 과학나들이'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구미시립양포도서관 3층)에서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가 8일 개막하고 내달 21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과학 체험 행사로 마련돼 가족 단위의 여가 활동은 물론 성인에게도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 대상 '제로웨이스트 과학공방'은 천연 오일 비누 만들기, 커피 찌꺼기 도어벨 제작 등 친환경 DIY 체험으로 과학과 환경의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총 4회로 구성됐다.

청년층은 '케미 터지는 과학공방'에서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향수 만들기와 썬 캐처 제작 등의 프로그램 등을 3일간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학교육'은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기초 소양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조부모가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친환경 과학공방'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나만의 화분을 제작하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과학적 사고와 환경 인식을 함께 키울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도 총 3회가 운영된다. 구미과학관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연계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에서는 전문가 및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통찰과 흥미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이외 구미과학관(동락공원 내)에서도 여름방학 동안 별도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곳 '기초과학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탐구형·실험형 프로그램 4종이 운영되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AI 과학교실'은 SW와 코딩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과학탐구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 간 소통, 환 경 인식, 감성적 경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기획됐다"라며 "가족 단위 여가활동은 물론 성인도 과학문화를 누리며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유튜브 후원금 횡령 혐의 40대 여성 선고유예
  2.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3. 캄보디아서 구금 중 송환된 한국인 70%, 충남경찰청 수사 받는다
  4.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5.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1. 천안시, 직원 대상 청렴·반부패 추가교육 실시
  2. '일회용품 NO!' 세종한글축제 온실가스 13.6t 감축
  3.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중대재해 근절 성실·안전시공 결의식' 개최
  4.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 한기대 STEP 벤치마킹
  5. 천안시,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건강 회복의 장 마련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