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합뉴스 제공 |
교육부는 7월부터 0~2세 영유아 및 장애아동에 대한 어린이집 보육료 정부 지원 단가를 기존보다 5%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일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것이다.
추경안에는 총 53만 5000명에 대한 보육료 인상 금액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부모보육료는 0세반 54만 원에서 56만 7000원, 1세반 47만 5000원에서 50만 원, 2세반 39만 4000원에서 41만 4000원, 장애아(종일반 기준)는 58만 7000원에서 61만 6000원으로 인상된다.
또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기관보육료도 0세반 62만 9000원에서 66만 원, 1세반 34만 2000원에서 35만 9000원, 2세반 23만 2000원에서 24만 4000원, 장애아(종일반 기준)는 68만 6000원에서 72만 원으로 인상된다.
보육료에는 보육교직원 인건비, 급·간식 재료비, 교재·교구비, 시설·설비비, 냉난방비 등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주요 항목이 포함된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보육료 인상으로 보육 현장과 학부모,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추경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