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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
원예작물의 생육 안정을 위한 이번 긴급 조치는, 시설하우스 온도 저감 차광제 지원, 과수 생육 회복 영양제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시설하우스 차광제는 시설 외부에 도포하면 내부 온도를 평균 3~8℃ 까지 낮추는 효과가 최대 3개월 지속된다.
옮겨 심거나 접목한 작물의 살아난 비율인 활착률을 높이고 초기 원예작물의 생육 안정에 기여한다.
영암군은 농협과 함께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추·멜론 공선출하 농가 중 7~8월 모종을 심는 시설하우스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과수농가에는 농가 수요에 대응해 생육 회복용 영양제 추가 지원에 나선다.
이미 올해 초 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한 영암군은, 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당시 지원받지 못한 농가에 추가로 영양제를 공급한다.
차광제는 농가가 공선출하 농협에 방문해서, 영양제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지원이 농작물 생육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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