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인복지관, 저소득 독거노인 위한 삼계탕 지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노인복지관, 저소득 독거노인 위한 삼계탕 지원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공모사업 일환

  • 승인 2025-07-16 17:07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보도자료 사진 (2) (8)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노인복지관이 무더운 여름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삼복(三伏) 맞이 삼계탕을 지원한다. (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노인복지관이 무더운 여름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삼복(三伏) 맞이 삼계탕을 지원한다.

16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구 대사동에 위치한 공유 주방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특화 대상자인 독거노인 20명이 참여하는 첫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과 사회복지사 등 임직원 및 독거노인 20명이 함께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삼계탕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노인복지관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진행하는 공모사업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밥상 프로젝트 '이열치열! 이웃과 치얼스'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 공모사업은 전국 사회복지기관, 단체, 법인 등을 대상으로하며, 총 1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기존 복지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지역사회로 연결해 자연스러운 이웃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직접 만들닭, 함께 나누닭(초복, 7월 16일 진행) △오늘은 닭, 우리집으로 가자(중복, 7월 28일~29일) △함께하는 사랑닭(말복, 8월 7일~8일) 등 3차례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과 저소득 독거노인 230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화자 어르신은 "매번 혼자 집에서 식사하다 보니 입맛도 없고 끼니를 거를 때가 많았는데, 복지관에서 삼계탕 재료를 지원해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식 원장은 "어르신들께서 함께 모여 직접 요리하고 웃음꽃을 피우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 한켠이 따뜻해졌다"며 "무더운 여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함께하는 사랑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가 제기된 여러 논란을 적극 해명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에 대해선 고개를 숙이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정면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카더라식 의혹’보다 능력과 정책 검증을 강조하며 이 후보를 엄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시종일관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맞섰다. 이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국힘 김대식·김민전·서지영 의원 등이 여러 의원이 질의한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이공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이 후보는 "2..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