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행정력 대외평가 '전 분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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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행정력 대외평가 '전 분야 두각'

-공약이행·행정역량·재정 운용·안전지수 등 전국 최고 수준

  • 승인 2025-07-17 15:36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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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북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평가'에서 구미시가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시가 올해 각종 대외평가에서 성과를 거두며 '행정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전국과 경상북도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분야는 공약이행, 시군종합평가, 규제개혁, 지방재정 집행, 지방자치 경쟁력, 안전지수 등이다



먼저 5월 '2025년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구미시는 전국 평균 이행률인 53.05%를 넘어 65.7%의 이행률을 기록해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





이 성과는 민선 8기 공약 111개 중 73개 공약을 완료한 것으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으로 실질적 성과 중심의 행정력을 보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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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2025년 경상북도 시군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내 2025년 시군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기준은 정량·정성 지표 105개 항목 가운데 국정과제 연계 실적, 디지털 혁신, 인구정책 등이며 구미시는 상 사업비 1억 원과 포상금 1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5년 규제개혁 분야 시군평가에서도 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안부의 우수사례로 꼽힌 평가는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 운영 ▲원스톱 민원팀 ▲소액이행보증금 간소화 등 시민 체감형 규제혁신 성과로 밝혀졌다.



재정 운용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도내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시부 1위를 차지한 구미시는 5215억 원을 집행해 목표 대비 103.84%의 집행률을 기록하고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000만 원 경북도의 포상금 1500만 원을 성과보수로 받았다.



또 같은 분기 지방공기업 운영 평가에서도 전국 기초 지자체 122곳 중 3위, 경북도 유일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입증했다.



복지 분야의 성과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기부 식품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구미푸드마켓과 푸드뱅크는 각각 도내 1위, 2위를 기록했다.



'2024년 한국지방 자치경쟁력지수'에서는 종합점수 608.95점(전국 평균 481.8점)을 기록, 경북 1위, 전국 시부 17위에 올랐다.



저출생 극복 분야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저출생 대책 TF단' 신설,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 임산부 택시 운영, 24시 돌봄체계 구축 등 획기적인 정책들이 높이평가됐다.



이 외에도 행안부 주관 '2024년 지역 안전지수 평가'에서 화재 분야 1등급, 감염병·생활 안전 분야 2등급 등으로 도내 시부 1위에 올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성과는 결과로, 행정력은 실천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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