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74회 개천예술제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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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74회 개천예술제 준비 돌입

제전위원 32명 위촉, 10월 10일 개막 예정

  • 승인 2025-07-21 08:4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올해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구성 (1)
진주시, 올해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구성<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지난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74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위촉식 및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한국예총 진주지회, 지역 예술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원장에는 강홍 진주미술협회 원로가 위촉됐다.

강홍 위원장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와 경남미술대전에서 활동한 지역 예술계 원로로, 시민 참여형 축제 구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제전위원회는 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32명으로 구성됐으며, 축제 종료 시까지 기획·운영 전반에 걸쳐 자문 및 실행 역할을 맡는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풍물시장은 남강유등축제 첫날인 10월 4일부터 조기 운영된다.

대표 행사인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10월 11일 진행되며, 진주대첩 특별 퍼포먼스, 신규 퍼레이드카 등 볼거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전통놀이, 농경체험,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예술제 기간 내내 진주시 전역을 수놓을 예정이다.

다만 장르 다양성과 규모에 집중된 구성이 정체성과 주제 간 연결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제 일관성과 관람 동선의 연계 설계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공연은 펼쳐지지만, 기억은 걸음을 따라간다.

축제는 보는 일이 아니라, 머무는 일이기 때문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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