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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구성<제공=진주시> |
이날 위촉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한국예총 진주지회, 지역 예술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원장에는 강홍 진주미술협회 원로가 위촉됐다.
강홍 위원장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와 경남미술대전에서 활동한 지역 예술계 원로로, 시민 참여형 축제 구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제전위원회는 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32명으로 구성됐으며, 축제 종료 시까지 기획·운영 전반에 걸쳐 자문 및 실행 역할을 맡는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풍물시장은 남강유등축제 첫날인 10월 4일부터 조기 운영된다.
대표 행사인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10월 11일 진행되며, 진주대첩 특별 퍼포먼스, 신규 퍼레이드카 등 볼거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전통놀이, 농경체험,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예술제 기간 내내 진주시 전역을 수놓을 예정이다.
다만 장르 다양성과 규모에 집중된 구성이 정체성과 주제 간 연결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제 일관성과 관람 동선의 연계 설계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공연은 펼쳐지지만, 기억은 걸음을 따라간다.
축제는 보는 일이 아니라, 머무는 일이기 때문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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