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KSSP 2025' 성료… 3주간 한국문화 체험의 장

한남대가 주관하는 '한국학 여름 프로그램(KSSP)'이 7월 18일 3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미국 3개 대학과 함께한 '2025 한국학 여름 프로그램(Korean Studies Summer Program, KSSP 2025)'이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KSSP에는 미국 베일러대, 프레스비테리안대, 슈라이너대 등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40여 명이 참가해 한국의 언어·역사·사회·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주·아산·속초·비무장지대(DMZ) 등 주요 지역 탐방과 영화 관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현대차 아산공장 견학 등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구성됐다.

7월 1일에는 남가주대 데이비드 강 교수가 '한반도 외교관계: 2025년의 남·북한, 중국, 미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남대 재학생과 팀을 이뤄 활동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남대는 2006년부터 매년 여름 KSS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승오 대외협력처장은 "한남대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 해외 자매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화 기반을 넓히고 있다"며 "이번 KSSP가 참가자들의 국제적 이해와 우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