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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왼쪽부터) '4x4의 세계', '우리는 기후위기를 끝낼 거야', '대전현충원에 묻힌 이야기'. (사진= 희망의책 대전본부) |
22일 희망의책 대전본부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1일까지 시민 참여로 2025년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으로 '4x4의 세계', '우리는 기후위기를 끝낼 거야', '대전현충원에 묻힌 이야기'를 선정했다.
대전시민에게 추천받고 시민이 선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올해의 책 선정은 30권의 책을 추천받아 시민선정위원을 포함한 희망의책 선정기획단이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최종 8권의 책을 후보로 선정하여 시민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기준으로는 토론주제의 다양성, 세대 간 소통·토론 가능성, 청소년과 대화가능성, 지역과의 연결성, 사회적이슈의 적절성, 시의 적절성 및 작품완성도(흥미, 흡입력) 등을 제시했다.
희망의책 대전본부는 최종 선정된 3권의 책으로 8월부터 선포식과 함께 저자초청 북토크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신철 희망의책 대전본부 이사장은 "우리 대전 시민들이 한 해 한 번이라도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우리대전같은책읽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전 같은 책읽기 운동은 희망의책 대전본부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에서 착안해 2008년 시작한 독서 캠페인으로 올해 18회째를 맞는다.
최근 대전시는 17년간 보조금을 통해 책 읽는 사업을 지원했으나 2025년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독서문화진흥 직접지원사업으로 17년간 독서문화 생태계 운동을 이어온 희망의책 대전본부는 우리대전같은책읽기사업, 독서클럽지원사업, 북큐레이션양성사업, 작가초청북토크 등 지역 독서문화발전을 위해 지역의 작가-독립 서점, 출판사-시민을 잇는 운동을 펼친 바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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