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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과 무장애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대전문화재단) |
이번 협약은 정부 및 지자체의 무장애 사회 실현 정책 강화 기조에 발맞춰,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전문화재단은 2025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주관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공공문화서비스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협약식은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와 대전손소리복지관 은종군 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 기반 마련 및 연계, 기관별 전문인력, 공간, 정보 등 자원의 상호 교류, 문화복지 정책 및 연구 관련 정보 교환 및 의견 제시 등으로 상호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을 통한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8월 13일 박용래 탄생 100주년 기념 기획전(대전문학관) 내 전시 개최, 9월부터 11월까지 농인 문화 해설사 양성 교육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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