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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유입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까지 충남권에는 50~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3일 오전 0시부터 4일 7시 기준)은 외연도(보령) 156.5㎜, 부여 95.7㎜, 청양 95㎜, 서천 90㎜, 계룡 78.5㎜, 세종 76.4㎜, 직산(천안) 70㎜, 정안(공주) 70㎜, 연무(논산) 62㎜, 금산 60.8㎜, 대전 58.1㎜, 홍성 죽도 49㎜, 태안 45㎜, 예산 35.5㎜, 서산 33.3㎜, 아산 33㎜, 당진 29.5㎜다.
새벽에 내린 비로 충남에서는 가로수 쓰러짐 등 4건, 대전도 나무 전도 1건, 도로 침수 1건 등 2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빗줄기가 멎어 호우 특보를 해제한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오후 소나기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6일에는 30~80㎜가량 비가 한 차례 더 쏟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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