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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나유 페스티벌 대회기를 인수받은 강칭희 위원장이 시민들 앞에서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U대회 조직위 제공. |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본 대회 카운트다운을 의미하는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참가자들과 이 같은 의미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인사와 김태균 홍보대사, 세종시의원, 충청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에 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서 인수한 대회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를 선포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시민들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양궁과 육상, 농구, 탁구, 골프 등 모두 5개 종목을 체험하는 U대회를 미리 체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김태균 KBSN 야구 해설위원은 홍보대사로서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행사 분위기는 라인루르 대회의 폐막 영상에서 이어 대회기 전달 퍼포먼스로 절정을 이뤘다.
U대회 조직위는 무더위 아래 찾아준 시민들을 위해 코요태와 크라잉넛 등의 축하 공연부터 밤 9시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성공 개최 열기를 더욱 크게 이끌어냈다.
강창희 위원장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내 최초로 4개 광역자치단체가 연합해 치르는 국제스포츠 대회로, 메가시티로 하나 되는 충청이 세계 속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페스티벌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 곳곳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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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나유 페스티벌 대회기가 대학생 대표 선수단에 전달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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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나유 페스티벌에서 U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한 홍보대사 김태균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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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나유 페스티벌 현장에서 참가 인사들이 대회기 인수 전달식을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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