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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포스터. 사진=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제공. |
이번 대회는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로, 참가 부문은 ▲아동·청소년 ▲성인 ▲다문화가정으로 나뉜다. 발표 형식은 말하기와 극(연극적 요소 포함)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 및 성인 부문은 외국인과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 동포가 대상이며, 다문화가정 부문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는 발표 영상을 촬영해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sjhangeul@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접수일 기준 평일 2일 이내 한글문화도시센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며, 조회수와 댓글 수도 심사에 일부 반영된다.
참가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영상을 홍보할 수 있으며, SNS에 필수 해시태그 및 계정 태그를 포함한 게시물들의 조회수와 댓글도 9월 15일 오전 9시까지 집계해 심사에 반영된다.
본선은 10월 11일 세종한글축제 무대에서 열리며, 예선을 통과한 14팀이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경합을 벌인다. 현장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임진아 한글문화도시사업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특히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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