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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엘이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물류 혁신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사진은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티지엘 본사 전경. /김흥수 기자 |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둔 티지엘은 2000년 2월 설립 이후 수출포장을 비롯해 국제운송(항공·해상), 내륙운송(보세운송), 수출입통관, 보세창고 운영 등 5대 핵심 물류 프로세스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기업,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정밀기기·연구장비·방산물자 등 고가 특수화물 물류에 특화된 서비스로 충청권 대표 종합물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티지엘의 강점은 대전 본사를 중심으로 인천공항·부산항·서울지사까지 연결되는 전방위적인 물류 인프라다. 자체 보세창고와 통관취급법인 자격을 보유해 중부권 수출입 기업들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천공항~부산항 구간의 보세·내륙운송을 매일 정기 운행해 물류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물류 운송에 특화된 티지엘의 전문성은 초대형 공공 프로젝트에서도 입증됐다. 200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공위성 '아리랑 2호'를 러시아 발사기지까지 운송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글로벌 물류기업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해 아무런 사고 없이 완수했고, 2009년과 2011년에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공식 물류·통관 지정업체로 선정되는 등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전문성을 증명했다.
티지엘은 ESG 경영 실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 전기차 기반 테스트베드(testbed) 운영, 포장재 재활용 등 환경책임 강화와 지역 청년 채용 확대, 안전교육 강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고 있다. 윤리경영 헌장 제정, 투명 회계감사 시행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석규 대표는 "티지엘은 전국 유일의 원스톱 물류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라면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물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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