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충남대와 외국인 유학생 편의지원 협약… 입국즉시 휴대전화 개통

  • 사회/교육
  • 교육/시험

KT, 충남대와 외국인 유학생 편의지원 협약… 입국즉시 휴대전화 개통

  • 승인 2025-08-18 15:58
  • 수정 2025-08-18 15:59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KT-충남대
윤병휴 KT충남·충북고객본부장(오른쪽)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8월 14일 충남대에서 무선이동통신 개통 편의 제공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 제공
KT충남·충북광역본부가 충남대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무선이동통신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윤병휴 KT충남·충북고객본부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8월 14일 협약을 맺고, 충남대 소속 외국인 유학생과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외국인등록증 없이 여권만으로 휴대전화 개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등록증 발급에만 최대 60일이 걸려 입국 초기 통신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입국 당일부터 원활한 통신과 학사 정보 수신이 가능해졌다.

KT는 초기정착 지원을 위해 ▲무료 SIM 카드 ▲3만5천 원 상당의 데이터·통화·문자 크레딧 ▲1만 원이 충전된 선불 교통카드를 무상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 언어 통역 ▲분실·파손 시 상담 서비스 ▲번호 변경 없는 요금제 전환 ▲친구 추천 시 최대 월 1만1000원 할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병휴 본부장은 "통신사 간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실질적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이 학업과 생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에는 71개국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번 협약은 유학생 생활 편의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앞으로 타 대학과 지역사회로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조기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건사고] 해수욕장서 30대 물에빠져 숨져… 인명·재산 피해 속출
  2. 세종시 '첫마을 3단지' 12세대 공급...18일 1순위 접수
  3.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4.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5. 최교진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새 정부 교육정책 관심
  1. [편집국에서] 모두의 AI
  2. 내신 1.0등급 합격 학과 2년 연속 의약학계열… 이공계 최상위권 부재
  3. [홍석환의 3분 경영] 나만 생각하는 사람
  4. [직장인밴드대전] "대상은 생각도 못 했는데 너무 기뻐요"
  5. [직장인밴드대전]이모저모

헤드라인 뉴스


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전 연령대에서 외식과 생필품 구매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외식이 주를 이뤘고, 40대 이상은 생필품 비중이 컸다. 18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만 20~69세 금융소비자 51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행태'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83.1%는 금융기관을 통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이중 76.7%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다. 이어 지역사랑 상품권은 13.3%, 선불카드는 3.5% 순이다...

`끝나지 않은 관세전쟁` 충청권 제조업체 직격탄 맞나
'끝나지 않은 관세전쟁' 충청권 제조업체 직격탄 맞나

미국발 관세위협이 또다시 시작됐다. 철강·알루미늄에만 적용해온 50% 품목별 관세를 파생상품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충청권 부품 제조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적용 대상이 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407종 추가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파생상품은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으로, 적용 품목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발표에 따라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8일 0시 1분 이후부터 미국에 수입되..

한정판 `꿈씨 스니커즈` 나온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
한정판 '꿈씨 스니커즈' 나온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

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글로벌 감성을 입은 프리미엄 스니커즈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전시는 18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니커즈 공동브랜딩을 위해 대전관광공사, 코드바이젠트리,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쏘울컴퍼니(아시아 총판 운영사)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꿈씨패밀리'는 그동안 지역 축제, 관광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온 대전의 대표 관광 캐릭터다. 이번 협업은 나이키 조던 브랜드를 30년간 이끌며 전 세계 스니커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